[LG화학 분사]팔 것인가, 살 것인가?

안녕하세요~

올해는 비가 정말 지겹도록 많이오네요...

하지만 공기는 맑아서 좋아요~~!

일교차가 큰데 다들 건강관리 하세요~

LG화학 분사

오늘은 이번 주 가장 핫했던 주제죠?

바로 배터리 시장 점유율 약 26%, 배터리 시장 세계 최고 기업 LG화학 분사에 대한 것인데요.

테슬라의 영향으로 전기차 시장이 각광받고 있고 이 전기차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배터리입니다.

배터리 관련 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주 매력적이기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LG화학이 기업의 중대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바로 LG화학에서 배터리 사업부분만 따로 때내어 물적 분사를 결정한 것인데요.

LG화학은 연간 3조원 이상 시설 투자 필요하며 이에 따라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기에 분사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앙꼬 없는 찐빵 VS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

아마도 개인투자자들의 대부분이 LG화학의 다른 분야가 아닌 배터리를 보고 투자하였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전 공지도 없이 물적분할을 진행한다고 하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잠깐 설명,

기업 분할방법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인적 분할

회사를 나누돼 기존 주주들에게 일정 비율로 두 회사의 주식을 나눠주는 방식

둘째, 물적 분할

나눠진 회사의 지분을 기존의 주주들이 전혀 갖지 못하는 방식)

보시는 것처럼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매도하였고 외국투자자들이 이를 매수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제인 18일에는 다시 소폭 반등하였는데요.

LG화학에서 컨퍼런스콜을 통해 해명(?)을 한 영향입니다.

LG화학은 소액개인투자자들의 반발에 대해

기업분할이 올해 12월 1일로 예정되어 있고 분할 후 IPO를 하더라도 적어도 1년 이상 걸리므로 당장의 영향은 없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IPO를 진행하더라도 투자자들의 비중을 20~30%로 유지하면서 절대적인 지분은 유지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의 대부분의 의견은 소액개인투자자들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요.

배터리 부분을 따로 분리함으로써 시장 1위에 걸맞는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따라 투자유치 및 주식의 상당부분을 가지게 될 LG화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견해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LG화학 분사는 단기적으로 볼 때는 하락, 장기적으로 볼 때는 상승 국면을 맞이할 수 있는 만큼 기업의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선택이 아니었나 합니다.

다만 개인투자자가 많은 만큼 미리 공지하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적 분사를 하는 경우는 특별한 케이스로 알고 있고 대부분의 개인들이 배터리를 보고 들어왔다는 점에서 배려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발표 후 매도된 물량을 거의 외국투자자들이 매수하였다는 점과 LG화학의 발표대로 계속해서 배터리 부분에 있어서의 지분을 LG화학이 높은 비율로 가져간다는 것 등을 종합해본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긍정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12월 1일에 있을 분사와 추후 IPO까지 꾸준히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본 내용은 사실과 틀릴 수 있으므로 투자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개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