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운문댐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 하는 것 같은데요.

몸이 좋질 않아서 한 2주 정도 회사 다니는 것만 해도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오늘은 원래 많이 쓰던 주식이나 책에 관련해서 쓰기 보다 편하게 주말 나들이에 대해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원래는 주말이면 괜찮은 카페에 가서 책도 보고 평일에 못 했던 것도 하곤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거의 못 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자니 아무것도 안 하고 시간만 죽이는 것 같아서 경북 인근을 돌아다니는(?)데요.

계절이 가을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가볼만 한 곳이 많았습니다!

이번에는 경북 청도에 운문댐을 가봤는데요.

생각보다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오바 좀 더 하면 댐이 바다만큼이나 커보이더라고요?!

그리고 단풍이 들어서 정말 그림같았습니다~

운문댐 주변으로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있어 자연경관 보존이 굉장히 잘 되어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구역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면서 단풍구경, 댐구경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점심을 먹으려고 인근 식당을 찾아봤는데요.

보호구역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식당가(?)가 모여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방문객이 적어서 그런지 식당에 관련된 포스팅이 거의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믿고 먹는 편의점 도시락을 선택했습니다. 역시 존맛탱~

그리고 인근에 MILTON이라고 하는 카페가 있어서 가보았습니다.

생긴 지 얼마 안 되 보이는 카페였습니다.

시설물도 깔끔하고 단풍산(?)을 바라보며 앉을 수 있는 야외좌석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공간이 있더라고요.(카페공간은 아닙니다)

카페 옆쪽 길로 내려가니 단풍나무길이 있더라고요.

정말 예전 노트배경에 있던 유럽풍경이 떠올랐습니다.

무엇보다 사람이 적어서 한적하니 운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춰졌지만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므로 갈 만한 곳에 제약이 많은데요.

경북 인근 지역분들은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