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바다 은하수 보러가요~

안녕하세요~

 

더위가 장난이 아니네요ㅠㅜ 에어컨이 아니면 가만히 있어도 땀이 후두둑 떨어집니다...

 

이럴 때는 낮에 돌아다니기보다 저녁에 움직이게 되죠?

 

평소에 밤하늘을 보는 로망이 있으셨다면 이 기회에 한 번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군대 훈련소에서 봤던 별과 은하수는 아직도 안 잊혀지는데요.

 

은하수는 영어로 Milky Way라고 불리는 하늘을 가로지르는 띠 모양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겨울보다는 여름에 더 밝고 두껍게 보인다고 하네요.

 

각 나라별로 은하수를 부르는 명칭도 다른데요. 우리나라는 은빛 강처럼 보인다고 해서 은하수, 중국에서는 천황, 일본에서는 하늘의 강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그럼 한국에 은하수를 볼만한 곳은 어디가 있을까요?

 

위 이미지는 해당 포스팅과 무관합니다

 

1. 함백산

 

 

강원 정선군과 태백시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는 1,573m입니다.

 

늦봄~초여름 사시에 철쭉이 만개함

 

태백산국립공원에 속하는 산

 

정상까지 접근성이 좋음(1km 정도)

 

보통 등산을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은 만항재에서부터 등반을 하시는데 7월에는 만항재의 야생화가 대박

 

겨울에는 눈구경하러 오는 사람도 많은 듯 그리고 1박 2일 노지캠핑을 하시는 분들도 있음

 

1박을 하며 정상에서 별과 은하수를 구경하고 다음날 일출까지 본다면 훌륭한 여행일 듯

 

사진촬용 출사의 성지

 

인생사진 포인트는 돌탑 앞

 

 

2. 부여 가림성

 

 

백제 수도 부여를 지키기 위해 축조된 산성

 

이곳 역시 은하수 뷰로 유명하여 주말이면 관광객 많음

 

옛 이름은 성흥산성

 

뷰가 아무리 예쁘더라도 접근성이 좋아야겠죠? 차를 이용하면 산성 바로 앞까지 이동가능

 

운 좋으면 별똥별 관찰도 가능

 

나뭇가지가 하트 모양으로 생긴 사랑나무 인근이 가장 좋은 포인트

 

엽기적인 그녀 촬영지

 

카페에서 다양한 촬영사진을 볼 수 있으니 사진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구도나 포인트를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음

 

 

3. 합천 황매산

 

 

소백산맥에 속하는 고봉으로 높이는 1,113m

 

이곳 역시 정상 인근에 주차장이 있어 접근성 굿

 

철쭉 군락지로 유명

 

다른 곳의 경우 사진 포인트가 한 곳이었지만 이곳은 포인트 무진장 많음(검색해보면서 감탄함)

 

정상 인근에 오토캠핑장이 있으니 여유 있으신 분들은 캠핑하며 느긎하게 은하수를 바라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물론 가격은 좀 하네요...)

 

 

 

 

원래 은하수 같은 것은 과학시간에나 듣고 북유럽에만 있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한국에도 예쁜 곳이 많은지 몰랐습니다. 안 가보면 후회할 것 같네요. 저도 한 곳 정해서 가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야외라도 방심하지 마시고 마스크, 손씻기 철저히 하시고 벌레도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