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월 건강보험료 정산 계산하는 방법 알아보고 폭탄 피하세요

 매년 4월은 건강보험료 정산 시즌입니다. 행정상 편의를 위해 1년에 한 번씩 정산하는데, 지난해 소득이 많이 증가하신 분들은 추가납부 금액이 클 겁니다. 미리 계산해보시고 분할납부 신청을 통해 건강보험료 폭탄을 피해 보세요.

 

 

건강보험료란?

 건강보험료는 국민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따른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되는 사회보장서비스의 일종으로, 크게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로 구분됩니다. 건강보험료의 요율은 20년 6.67%, 21년 6.86%이며, 장기요양보험료의 요율은 20년 10.25%, 21년 11.52%입니다. 참고로 건강보험료는 직장가입자의 경우 회사와 개인이 절반씩 부담하며, 장기요양보험료의 경우는 직장인 개인이 모두 부담하게 됩니다.

 

 

4월에 건강보험 정산 이유?

 건강보험료를 왜 4월에 다시 하는 걸까요? 보통은 보험료 정산 시 추가납부를 하여야 하기에 불만을 표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업장의 행정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입니다. 위에서 알아봤듯 건강보험료는 일정 비율을 납부하는데 이때 기준이 되는 것이 월 보수입니다. 그런데 월 보수는 상여금, 추가 근무에 따른 수당 등으로 변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렇게 되면 매달 변동된 보수에 대한 보험료는 납부해야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고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불필요한 행정낭비를 위해 연말정산처럼 다음 해 4월에 한 번에 진행하게 됩니다.

 

직장인 건강보험료 계산

• 21년 납부했어야할 금액(21년 보수 기준) - 21년 실 납부한 금액(19, 20년 보수 기준) = 건강보험료 정산금액 

 건강보험료는 앞서 말씀드렸듯 해당 월의 보수를 기준으로 납부합니다. 하지만 행정상 편의를 위해 우선 지난해(20년) 보수액을 기준으로 납부는데, 1~3월까지는 지지난해(19년)를 기준으로 합니다. 21년 건강보험 요율 6.86%, 장기요양보험요율 11.52%입니다.

 

예시)

19년 연봉 1,200만 원  월 보수 100만 원

20년 연봉 2,400만 원  월 보수 200만 원

21년 연봉 3,600만 원  월 보수 300만 원 

 

{(300만 원 x 3.43%) + (300만 원 x 11.52%)} x 12 - A

 

{(200만 원 x 3.43%) + (200만 원 x 11.52%)} x 9 - B

 

{(100만 원 x 3.43%) + (100만 원 x 11.52%)} x 3 - C 

 

= A - (B + C) = 건강보험료 정산금액

 

 

마무리

 오늘은 건강보험료 4월 정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취업하고 처음 몇 년 동안에는 아무 생각 없이 회사에서 정해지는 대로 납부를 했는데요. 금액이 점점 커지다 보니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단순하고 무엇보다 계산법을 아니 4월에 억울한 세금을 낸다는 생각보다는 '아, 내가 월보수가 작년에 비해 늘었구나'라는 생각에 합당한 금액을 낸다고 생각하게 되었네요. 

 기존에 건강보험료를 많이 내시는 분 중에 매년 일정 비율로 연봉이 인상되시는 분이나 작년 상여금을 비롯한 각종 추가 수입이 증가하신 분들은 4월에 건강보험료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미리 확인해 보시고 건강보험료 분할납부를 신청하시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